인천시, 정수장 간 비상연계 관로 관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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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수장 간 비상연계 관로 관경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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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촌-부평’ 1,200㎜→1,500㎜, ‘남동-수산’ 1,500㎜→2,000㎜
1일 공급량 ‘공촌-부평’ 130㎥→311㎥, ‘남동-수산’ 300㎥→451㎥
2025년 말 준공 목표, 비상 시 사고 정수권역 급수량 전량 지원
정수장 간 비상연계 사업 구간(자료제공=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정수장 간 비상연계 사업 구간(자료제공=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천시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정수장 간 비상연계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 간 비상연계 관로의 용량을 늘리는 ‘2040 인천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 승인을 받아 정수장의 사고·정비 등에 따른 가동 중단에 대비해 설치하는 비상연계 관로의 관경을 ‘공촌-부평’(2.7㎞)은 1,200㎜에서 1,500㎜, ‘남동-수산’(2.3㎞)은 1,500㎜에서 2,000㎜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1일 공급 가능량은 ‘공촌-부평’이 130㎥에서 311㎥, ‘남동-수산’이 300㎥에서 451㎥로 증가함으로써 비상 시 사고 정수권역 급수량 전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비상연계 관로 관경 확대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209억원으로 ‘2040 인천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의 재정 부분 중 2021~2025년 투자계획을 2,769억원에서 2,978억원으로 변경했다.

‘공촌-부평’ 비상연계 사업비는 당초 323억원(공사비 308억원, 설계·감리·부대비 15억원)에서 356억원(〃 327억원, 〃 29억원)으로 33억원 증액됐다.

‘남동-수산’은 187억원(〃 178억원, 〃 9억원)에서 363억원(〃 333억원, 〃 30억원)으로 176억원 늘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1년 4월 착수했다가 일시중지한 설계용역을 재개해 연내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이들 정수장 간 비상연계 관로 공사를 발주해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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