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해군, 9월 1~19일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개최
상태바
인천시와 해군, 9월 1~19일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31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5일0대규모 재연행사, 함정 20여척과 항공기 10여대 및 장병 3,300여명 참여
14~19일 기념주간 설정,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재조명할 다양한 행사
유정복 시장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국제적 행사로 격상시킬 것"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열린다.

인천시와 해군은 9월 1~19일(14~19일 기념주간) 인천항과 월미도 일대를 중심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승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승행사는 11일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 행사를 시작으로 15일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한다.

전승기념식은 15일 오전 해군 상륙함 노적봉호(4,900t) 선상에서 개최하며 함께 항해하는 상륙함 천왕봉호(4,900t)와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4,500t)에는 국민참관단이 승선한다.

이어 펼쳐지는 언합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함정 20여척과 항공기 10여대, 장병 3,300여명이 참가하는데 미국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호와 캐나다의 호위함 벤쿠버호도 함께 한다.

이날 오후에는 월미공원에서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과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동상 헌화 행사가 열리고 중구 아트플랫폼~부평구 캠프마켓 구간에서 참전용사와 군 장병들이 ‘호국보훈 거리행진’(도보 행진 1.7㎞, 차량 이동 11㎞)에 나선다.

인천시와 해군은 전승기념일을 전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는데 ▲1~30일 시 홈페이지-인천상륙작전 온라인 사진전 ▲8일 송도컨벤시아-국제평화 컨퍼런스 ▲9일 월미도 일원-인천상륙작전 기념 초·중·고 단축마라톤대회 ▲14일 내항8부두-‘KBS 가요무대’ ▲15~17일 CGV 인천-영화 인천상륙작전 특별 상영(1일 1회씩 총 3회) ▲16일 월미도 갈매기홀-평화문화공연 ▲16~19일 상상플랫폼-안보전시관 운영 ▲16~19일 내항8부두-함정 공개 ▲17일 수봉공원-평화기원 그림·휘호 그리기대회 ▲18일 송도 오크우드호텔-인천국제안보회의 등이다.

우천 등 기상에 따라 프로그램 일부가 취소되거나 변경될 경우 인천시와 해군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지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인천이 국제적 평화·외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확대한다”며 “2025년에는 인천상륙작전 참전 8개국 정상을 초청하는 등 전승행사를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국제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낸 인천상륙작전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당시 열악했던 작전환경을 극복한 연합군의 모습을 국민께 생생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올해는 대규모로 연합상륙작전 재연에 나선다”며 “우리 군은 그날의 위대한 승리를 가슴깊이 새기고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양 강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