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는 5,000명 줄어 실업률 2.5%로 전년 동월 대비 0.3% 낮아져
역대급 호조 보인 8월의 고용률 64.2%, 실업률 2.3%보다 나빠진 수치
인천지역의 고용동향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개선됐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168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만명 늘고 실업자는 4만2,000명으로 5,000명 줄어 고용률은 0.4%포인트 높아진 64.0%, 실업률은 0.3%p 낮아진 2.5%를 기록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에서 3만9,000명(6.4%) ▲건설업에서 1만5,000명(11.1%)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3,000명(0.9%) 늘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 7,000명(-3.0%) ▲제조업에서 8,000명(-2.4%) 줄었다.
취업자는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전달(8월)의 168만7,000명보다는 3,000명 줄어든 수치로 고용률은 전달의 64.2%보다 0.2%p 떨어졌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전달의 3만9,000명보다 3,000명 증가해 실업률도 전달의 2.3%에서 0.2%p 올랐다.
지난달 인천의 고용률 64.2%와 실업률 2.3%는 역대급 좋은 수치인데 한달 만에 기록이 다소 나빠지면서 인천의 고용동향 호조세가 8월에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9월 고용률 64.0%는 전국 평균 63.2%와 비교하면 0.8%p 높은 것으로 7대 도시 중 최고치이고 실업률 2.5%는 전국 평균과 같아 7대 도시 중 광주·대전(2.0%), 대구(2.3%), 서울(2.4%)보다는 높지만 울산(3.0%), 부산(2.6%)보다는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