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업인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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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농업인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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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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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규모농업 정책 더 강조 돼야"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농소정 간담회 개최

 

인천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태인 류재성)는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여성농업'을 주제로 한 농소정(농업, 소비자, 정치) 간담회가 20일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생산자 농가 소비자와 유기적 소통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특히 여성농업인에 대한 역할과 지원체계를 모색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신영희 시의원은 발제를 통해 “여성농업인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핵심 구성원이며 기후위기시대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유지, 지속가능한 농업실천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농업을 향한 친환경 소규모 농업정책을 강조하면서 "소비자가 이같은 친환경 지역농산물를 선호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을 지원할 것과 소비자 구매행위를 보장할 다양한 정보제공, 접근성 보장 정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인천시 여성농업인 정책방향에 대해 신 의원은 정보공유,소통등 다양한네트워크구성 및 실행과정에 여성농업인의 의견과 제안 반영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천시 예산과 전담인력의 부족 및 지원조례 미제정등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였다.

 

 

토론 순서에서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유미화 상임대표는 기후위기 시대 도시 소비자와 농민은 동행 관계여야 하며 친환경농산물이 갖는 원형의 가치(토양, 생태, 회복등)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한 구매, 재구매를 강조했다. 이어 최근 녹색소비자연대가 펼치는 소비자와 농가 행복한 동행캠페인 사례를 소개했다.

최병용 한국농업법인 총연합회 회장은 3백만 인구에 걸 맞는 도시근교농업 요충지로서 인천시의 적극적 농정변화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소비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청하였다.

서경자 인천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식량안보유지와 안전한 농산물유지의 주역으로서 여성농업인을 적극 응원한다"며 농업전문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있도록 경영능력 제고와 정책 뒷받침을 강조하였다

강화에서 수십년 로컬푸드와 전통발효 식품을 재배 판매하는 한재순, 공효순 여성농업인은 “농업현장에 여성농업인이 없으면 농업과 농촌의 존재감과 미래가 흔들릴 수 있다"며 경제적 자립지원, 소규모창업, 건강검진, 돌봄교육 개선, 바우처 지원 등 실질적 지원 대책을 호소하였다

종합토론 좌장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김성숙 이사는 "오늘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 농업을 위한 필수 정책과제와 여성농업 현황 및 한계를 짚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간담회에서 봇물처럼 제기돤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 및 정책방향 조례제정등 현안을 인천시에 제공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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