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식재 및 플로깅 행사
11월 중 2차 세션(역사문화적 가치), 12월 3차 세션(미래 가치) 예정
소래습지 일원 6.65㎢(665만㎡)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을 연다.
인천시는 10~12월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사업소, 송도국제도시에서 생태·역사문화·미래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래 일원 가치 찾기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1세션인 이달 포럼은 27일 오전 10~12시 소래습지생태공원 생태관에서 ‘해양생태로서 소래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고 11월 3일 오후 2~3시 30분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염생식물 식재 및 플로깅(산책+쓰레기줍기) 행사’도 진행한다.
소래습지는 염생식물 밀도가 낮아지면서 갈대가 우점하고 있어 갈대 제거 및 염생식물 식재 등 최소한의 인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이어 11월 중 열리는 제2세션은 ‘역사·문화로서 소래의 가치’, 12월에 개최하는 제3세션은 ‘향후 소래염전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다.
시는 소래습지 일원(665만㎡)의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1호 국가도시공원을 놓고 부산(을숙도생태공원 304만㎡+강서구 맥도생태공원 258만㎡)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 일원 가치 찾기 포럼은 소래습지의 생태, 역사·문화,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염생식물 식재 등 습지 보전 노력을 병행하면서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통해 소래습지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