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영종·남동산단 연계해 바이오 트라이앵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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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종·남동산단 연계해 바이오 트라이앵글 구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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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전 뛰어들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 사진=인천시

 

정부가 올해 하반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진행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 예정인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올 7월 ‘바이오 경제2.0 추진 방향’을 제시하면서 바이오 특화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연내 특화단지 공모 절차를 시작해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선도기업 보유·투자 계획,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화단지에는 핵심 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 지원과 공장 용적률 한도 완화, 인·허가 신속 처리,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등을 지원한다.

특화단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인천시와 충북 오송, 경북 안동, 강원 춘천·홍천시 등 10여 곳이다.

송도에는 동물세포 배양·정제 분야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을 비롯해 100여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했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통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42%를 담당했다.

인천시는 송도를 중심으로 소재·장비 등이 밀집한 남동국가산업단지, 제3유보지가 있는 영종국제도시를 연계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 조성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그동안 특화형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이제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해 질적 성장까지 이뤄 초격차 바이오 메카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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