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iH공사 사장 내정
상태바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iH공사 사장 내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1.02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복지정무→글로벌도시정무, 시정현안 조정 등 소관업무 추가 규정
글로벌도시국·도시계획국·도시균형국·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 사무 분장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바꿔 소관업무를 조정하고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라 3년 한시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부분 조직개편에 나섰다.

시는 이러한 조직개편을 위해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과 신설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 사무에 관한 사항을 분장한다.

또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소관 업무로 ‘주요 시정현안의 점검·조정에 관한 사항’과 ‘경제자유구역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과의 정무적 협력 및 조정에 관한 사항’이 추가된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관장했던 문화체육관광국,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은 행정부시장이 담당하게 된다.

신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기존 정무적 기능(시의회, 정부·국회, 정당·사회단체, 언론기관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수행) 및 기타 기능(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사항, 청년정책 수립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인권보호와 증진에 관한 사항, 그밖에 시장이 지시하는 사항)에 더해 ‘주요 시정현안의 점검·조정’과 ‘시 산하기관과의 정무적 협력 및 조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관할하게 됨으로써 상당한 무게와 힘이 실릴 전망이다.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은 일부 실·국·본부의 소관 사무 조정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데 ▲스마트도시 추진사무(스마트도시과):글로벌도시국→도시계획국 ▲도시경관계획 수립 사무(도시디자인과):글로벌도시국→도시계획국 ▲인천대로 일반화 사무(인천대로재생과):도시균형국→글로벌도시국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 사무(인구가족과):여성가족국→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 ▲투자유치 사무(투자유치과):글로벌도시국→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 ▲국제교류 및 협력 사무(국제협력과):글로벌도시국→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이다.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은 인구가족과·투자유치과·국제협력과 사무와 함께 재외동포 관련 정책 및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사무, 한인거점도시 조성에 관한 사무도 맡는다.

‘과’ 단위 이동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에서 다시 다룬다.

‘인천시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은 부분 조직개편에 맞춰 총 정원 7,541명은 유지하면서 집행기관 정원은 3,985명으로 2명 늘리고 합의제행정기관(자치경찰위원회)은 22명으로 2명 줄이는 내용이다.

직급별로는 3급을 22명으로 1명 증원(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하고 5급 이하를 3,693명으로 1명 감원한다.

한편 신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에는 황효진 전 iH공사(인천도시공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회계사인 황 전 사장은 유정복 시장의 제물포고 2년 후배로 시의회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 의결과 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퇴임하는 이달 20일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