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실효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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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실효성 없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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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창 시의원, 인천시 행정사무감사서 사업 부실 지적
“대상지 인프라 부족... 불꽃놀이·축제 등 접목해야”
만석·화수부두 해안산책로. 사진=인천 동구청

 

인천시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용창(서구2) 인천시의원은 8일 건설교통위원회 시 글로벌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관 조성 이외에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청라호수공원이나 송도센트럴파크공원을 보면 경관을 즐기고도 이후 즐길거리가 충분한 점을 고려하면 선정된 대상지가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시는 주민 접근성 향상과 원도심 관광·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업비 80억원 들여 원도심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개항장·자유공원 일대와 만석·화수부두 해안산책로 일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3곳이다.

이 의원은 “대상지는 인프라가 부족해 시민 체류 시간 등이 짧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에 불꽃놀이나 여러 문화 축제를 접목하는 등 행정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수봉공원과 월미공원이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으로 성공을 거뒀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다른 원도심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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