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수능일 56개 시험장 주변 특별 교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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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수능일 56개 시험장 주변 특별 교통관리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1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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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모범운전자 563명 투입해 차량 소통 및 안전 확보
대중교통 이용 당부... "승용차 이용시 시험장 200m 밖에서 하차해야"

 

인천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6일 시험장 주변 지역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인천청은 이날 경찰관 316명과 모범운전자 247명, 순찰차‧경찰오토바이 등 경찰차량 85대를 동원해 인천의 56개 시험장 주변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이 시험장에 몰릴 것에 대비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차량 소통을 확보하고,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시키는 등 교통관리를 한다.

또 지자체와 함께 불법 주‧정차차량 집중단속을 실시해 시험장 주변의 혼잡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긴급출동이 있더라고 경찰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을 멀리서부터 우회시킬 방침이다.

2024년도 수능은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는 인천남고는 오후 8시 25분에 끝난다.

교육부는 관공서와 공공기관, 금융기관, 50인 이상 사업체 등에 16일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면 시험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수험생을 내려 주고, 경찰의 교통정리에 협조하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에 참여해 혼잡시간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양보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인천의 수능 응시인원은 2만6,686명으로 지난해 2만6,178명보다 508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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