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붕괴' 검단 아파트 보상안 타결... 이르면 연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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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붕괴' 검단 아파트 보상안 타결... 이르면 연내 지급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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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LH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 사진=인천시
인천 검단신도시 LH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 사진=인천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최종 수용했다.

LH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입주예정자들이 최근 투표를 거쳐 보상안을 최종 수용했다”며 “향후 입주예정자와 LH, GS건설 3자 간 합의서 작성을 통해 이르면 연내부터 보상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GS건설은 지난 20일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과 만나 새로운 보상안을 제시했다.

보상안은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가구당 1억4,000만 원(전용 84㎡ 기준)을 무이자 대여하고 500만 원을 이사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GS건설은 전용 84㎡ 기준 6,000만 원의 주거지원비를 제시했으나 이를 9,000만 원으로 올렸으며 LH의 주거지원비는 5,000만 원이다.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은 9,1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중도금 대출은 GS건설이 대신 갚은 뒤 나중에 청구(대위변제)하도록 했다.

아파트 브랜드도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 대신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한다.

LH는 입주예정자들과 총 17차례의 협의와 국토교통부 중재를 거쳐 GS건설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상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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