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자질 의심 국회의원 22명 명단 공개... 인천 이성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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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자질 의심 국회의원 22명 명단 공개... 인천 이성만 포함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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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8명 자질의심 7가지 기준 중 1가지 이상 해당돼
경실련, 자질 의심 제21대 국회의원 명단 공개 기자회견. 사진=경실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8일 제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의정 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의원 22명을 ‘자질 의심’ 의원으로 분류해 명단을 공개했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316명(의원직 상실 포함)을 대상으로 자체 자질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질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이다.

경실련은 7가지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국회의원은 22명에 대해 자질 의심 의견을 냈다.

인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3가지 이상(사회적 물의, 과다 부동산, 전과 기록)에 해당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자질 의심 7가지 기준 중 1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인천지역 의원은 7명으로 나타났다.

2가지 이상은 국민의힘 윤상현(과다 부동산, 과다 주식), 민주당 허종식(과다 주식, 전과 기록) 의원 등 2명이 해당됐고 1가지 이상은 민주당 맹성규(과다 주식), 송영길(전과 기록), 신동근(과다 부동산), 무소속 윤관석(사회적 물의), 국민의힘 배준영(과다 부동산) 등 5명이 포함됐다.

민주당 김교흥, 박찬대, 유동수, 이재명, 정일영, 홍영표 의원은 해당사항이 없었다.

김성달 경신련 사무총장은 ”이 명단이 바로 공천 배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각 당에서 좀 더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할 것“이라며 ”현역 의원 평가·공천심사 자료 투명 공개, 공천 배제 예외규정 삭제, 하위 20% 이상 의원 공천 배제 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다음 달 중 각 당사 앞에서 각각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하고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투명한 공천을 촉구할 예정이다.

 

사진=경실련
사진=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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