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 여론조사 결과 - 학습선택권 50% 이상 찬성
인천시민 78% 이상이 정부의 인천공항 매각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논란이 일고 있는 학생 자율적 학습선택권에 대해선 50%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민주 인천시당에 따르면 논란이 일고 있는 학습선택권, 아시안게임 정부지원, 인천국제공항 매각 문제 등 3대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8.6%가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7.7%의 아주 적은 응답자만 매각에 찬성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88.6%가 반대해 가장 높을 비율을 나타냈고, 60대 이상이 60.5%로 가장 낮은 반대 비율을 보였다.
논란이 일고 있는 학습선택권 보장 조례에 대해선 응답자의 58.0%가 찬성했고, 현행과 같이 학교 주도로 이뤄지는 방식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24.8%에 불과했으며, 17.2%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학습선택권을 선호했으며, 특히 30대(66.1%)에서 학습선택권에 가장 높은 찬성입장을 보였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부지원에 대해선 응답자의 60.0%가 정부지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며, 18.8%만이 정부지원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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