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영화공간주안서 열려
가습기 살균제 피해 다큐 영화 ‘숨; X’를 제작한 류이 전 주안미디어축제 예술감독이 오는 5일 인천시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회를 연다.
상영회는 ‘숨을 빼앗긴 사람들 :자현편’, ‘김응익씨 하늘 가는 길’ 등 2편의 다큐 영화 시사와 SK 애경 이마트 피해자 발언대, 감독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한다.
이 영화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와 관련해 ‘SK 피해자 고소인단’이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류 전 감독은 2021년 4월부터 100여명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진행해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2011년 불거져 올 10월 말까지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만 7,877명에 달한다.
류 전 감독에 따르면 인천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노출 피해자가 50만여 명이고 상해 피해자도 5만4,000여 명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 환경부에 피해 신청을 한 사람은 545명에 불과하다. 미추홀구 신청자는 47명인데 이중 사망자만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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