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1동 140-1번지 일원 16만2,274㎡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지, 동구 화수부두 1만1,278㎡는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각각 선정됐다.

인천시는 서구 가좌1동 일원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지역특화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동구 화수부두는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돼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특색을 살린 사업이고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구 가좌1동 일원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816억1,000만원(마중물사업 310억7,000만원, 중앙부처 연계사업 289억9,000만원, 지자체 자체사업 129억1,000원, LH사업 86억4,000만원)을 투입해 환경회복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도시생태네트워크 회복 및 친환경 실증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사업비 중 국비는 마중물사업에 150억원, 부처 연계사업에 36억2,000만원이 지원되고 LH는 매입임대주택 사업과 전선지중화에 100억6,000만원을 투자한다.

마중물사업은 ▲회복의 숲 허브(회복의 숲 전파기지, 회복의 숲 타워) 226억4,000만원(국비 113억2,000만원, 지방비 113억2,000만원) ▲회복의 숲길(그린루프 정원, 입체정원 생활가로, 그린 미디어파사드, 담장정원 산책길) 68억2,000만원(국비 34억1,000만원, 지방비 34억1,000만원) ▲회복의 숲 관계망 구축(회복의 숲 전진기지, 환경회복지원센터, 마을환경관리체계 구축) 16억2,000만원(국비 2억7,500만원, 지방비 13억4,500만원)이다.

부처연계사업은 ▲가좌국민체육센터 건립 260억5,000만원(국비 30억원, 지방비 230억5,000만원) ▲공공시설 녹화 1억원(국비 5,000만원, 지방비 5,000만원) ▲전선지중화 28억4,000만원(국비 5억7,000만원, 지방비 8억5,000만원, LH 14억2,000만원)이다.

지자체사업은 ▲인천대로 일반화(주차장 2개소) 105억원 ▲인천대로 주변 생활권 계획 7억3,000만원 ▲원도심 그린리터칭 5억2,000만원 ▲간판정비 5억원 ▲서로이음가게 2,000만원 ▲건강생활센터(회복의 숲 전파기지 연계) 운영 4억원 ▲평생학습센터 운영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LH사업은 ▲매입임대주택 77억6,000만원 ▲수선유지 8억8,000만원이 반영됐다.

동구 화수부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1,023억원(국비 250억원, 시비 125억원, 구비 125억원, 기타 523억원)을 투입해 거점시설인 업무·문화 및 집회·상업 복합시설(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1만250㎡)과 자활센터·실내체육시설 등 생활SOC(지상 7층, 연면적 2,900㎡)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가좌1동은 녹지축이 없는 주거지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열악했다”며 “이번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으로 회복의 숲을 조성하고 친환경 실증을 위한 기술과 콘텐츠를 발굴하면 인천을 대표하는 친환경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