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문병호 부평갑, 안영근 남동갑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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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문병호 부평갑, 안영근 남동갑 출마 선언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2.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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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부평 미래세대 위한 100년 설계도 마련"
안영근 "이준석 대통령 만들겠다, 최고임금제 도입"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소속 문병호(오른쪽)·안영근 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소속 문병호(오른쪽)·안영근 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에 합류한 문병호·안영근 전 국회의원이 인천 부평갑, 남동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두 전직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은 대통령의 아바타가 됐고, 민주당은 심하게 병들었다"며 "22대 총선에서 개혁신당이 제1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병호 전 의원은 "등 따시고 배부른 비만고양이 정치인으로 살아가지 않겠다"며 "거대 기득권 양당이 철저하게 파괴한 정상적인 대의민주주의 정치를 확실히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 문병호를 만들고 키워주신 부평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릴 새롭고 담대한 여정을 부평구민과 함께 시작하고자 한다"며 "부평에서 앞으로 계속 나고 자랄 미래세대를 위한 100년 가는 설계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인천 부평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안영근 전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어쩌다 대통령'을 뽑으면 그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이미 봤고 또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는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잘 준비된 이준석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직종과 규모에 따라 최고 임금을 최저 임금의 30배 이내로 제한하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하겠다"며 "남북관계가 극단으로 치달아 한반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평화와 안정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한나라당(현 국민의힘)과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을 오가며 인천 남구을(현 동구·미추홀구을)에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소속으로 남동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의 경선에서 밀려 본선까지 진출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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