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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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 송정로
  • 승인 2011.10.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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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선언 4주년 기념 평화통일축전 인천시청 등지서 열려


10ㆍ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 및 평화통일 축전 행사가 4일 오후 인천시청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인천시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북측·해외측 위원회, 10.4남북정상선언발표 4주년 기념 평화축제 추진위, 민주당, 민노당, 국민참여당이 함께 참여했다. 기념식에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인사, 전ㆍ현직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10년 민주정부는 남북한 신뢰 구축과 평화를 공고히 한 시기"라며 "통일은 평화가 정착되면 언젠가는 따라올 것이며 이명박 정부는 남은 기간이라도 남북관계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평화통일은 정권이 누구의 손에 있는지를 떠나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할 민족의 과업"이라며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삼각경제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남과 북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희호 여사도 격려사에서 "최근 남북관계의 변화가 보이고 있는데 이는 환영할 일"이라며 "지난 3년간 너무 많은 것을 잃은 만큼 하루속히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남북당국이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에 10ㆍ4 남북정상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권양숙 여사와 송 시장은 봉하쌀, 강화쌀을 '북한 수재민 돕기 쌀보내기 운동본부'에 기증하는 '평화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서해 평화의 섬'을 주제로 이틀 일정으로 국제학술회의가 개막됐다. 또 오후 6시부터는 '통일비빔밥 나누기 행사'를 가졌으며, 7시부터 축하공연 행사를 여는 등 평화통일축전 행사가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안치환, 한울소리, 희망세상 어린이, 잔치마당 예술단, 인천시민 평화합창단, 크라잉 넛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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