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예산을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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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예산을 지원하라"
  • 이혜정
  • 승인 2011.10.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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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주경기장 국고지원 서명운동 시작


취재 : 이혜정 기자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인천지역 각계 인사 20여명이 공동대표를 맡은 '100만인 서명운동 범시민추진협의회'는 5일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서명운동은 인천시가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며 가두 접수와 일선 통ㆍ반장의 세대별 방문 접수를 병행해 다음달까지 100만명 서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서구 연희동에 지난 6월 착공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고정관람석 3만석과 가변관람석 3만석을 합쳐 총 6만석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 개ㆍ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린다.

인천시는 당초 지난 2009년 1월 정부와 합의한 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주경기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민자 참여비율이 낮다며 주경기장 건립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총 사업비 4천900억원을 시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송 시장은 발대식 격려사에서 "인천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주경기장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을 끌어내는데 지역 정치권과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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