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65세 이상 구민에 당뇨병 합병증 관리 AI검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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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65세 이상 구민에 당뇨병 합병증 관리 AI검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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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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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청 전경

 

인천 동구가 관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고령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관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만5,240명으로 전체 인구 5만9,482명의 25.6%에 달해 이들 고령층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당뇨병 환자 건강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안저검사는 안저카메라로 망막을 촬영해 AI 분석으로 병증 유무를 선별하는 검사다. 이 검사로 안구의 손상 정도를 확인해 당뇨병 합병증인 3대 실명유발 질환(당뇨성망막병증·녹내장·황반변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검사 대상은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 및 65세 이상 구민으로 3월부터 전화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고령 인구 증가에 발맞춰 60세 이상 구민을 위한 노쇠 예방 건강관리사업도 진행한다. 노쇠는 일반 노화과정보다 급격히 신체 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구는 상·하반기에 사업 참여자 50명을 모집해 12주 간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노쇠 진단, 신체기능 측정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영양·만성질환·구강·정신건강 등 건강관리 전분야에서 맞춤형 교육 및 관리를 받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단백질 보충제 제공, 스케일링 및 치주 처치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도 제공된다.

▲저소득층 및 노인ㆍ장애인 구강 의료서비스 ▲골다공증 무료검사 ▲ 당화혈색소 무료검사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서비스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가 지난해 시행한 어르신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및  취약계층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사업은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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