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창영초교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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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창영초교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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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이봉락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등 2,000여명 참석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난타공연, 만세삼창 등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만세운동 시가행진, 북광장에서 부대행사 진행
1일 창영초교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1일 창영초교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창영초등학교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이봉락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김찬진 동구 청장, 광복회원·보훈단체장·학생·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독립 만세! 1919년 3월, 인천의 함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의 기념사, 난타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독립유공자는 고 임인무 선생(건국훈장 애국장)과 고 박준열 선생)대통령표창) 2명으로 유 시장이 후손(자녀인 임서문, 박형화씨)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유 시장은 기념사에서 “창영초교의 전신인 인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단행하고 거리로 나와 만세 시위를 전개함으로써 인천지역 독립만세운동을 확산시킨 역사의 현장에서 3·1절 기념식을 열게 돼 감회가 크다”며 “3·1운동 당시처럼 인천시민이 모두 하나가 돼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세계 10대 초일류도시로 도약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 역사를 쓰자”고 강조했다.

전통연희단 한울소리는 ‘3월, 인천의 함성’을 주제로 대북과 타악, 무용, 태극기가 아우러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1절 기념식 후 창영초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만세운동 시가행진에 나선 유정복 시장과 참석자들
3·1절 기념식 후 창영초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만세운동 시가행진에 나선 유정복 시장과 참석자들

 

이어 참석자들은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 시가행진을 갖고 각종 부대행사를 즐겼다.

동인천역 북광장 부대행사는 안중근 의사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영웅’ 부분 공연, 나라사랑 손도장 대형 태극기 만들기, 인천독립운동사 전시, 페이스페인팅 및 인생 네컷, 독립군 체험(주먹밥 시식과 감옥 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식 참석 전 수봉산 현충탑에 참배하는 유정복 시장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식 참석 전 수봉산 현충탑에 참배하는 유정복 시장

 

이날 유정복 시장은 기념식에 앞서 기관·단체장 100여명과 함께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동구 창영초교를 비롯해 계양구 황어장터, 중구 만국공원, 강화군 강화장터 등 3·1 만세운동이 벌어진 주요 장소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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