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귀어·귀촌 지원센터’ 개소 · '귀어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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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귀어·귀촌 지원센터’ 개소 · '귀어학교' 개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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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귀어·귀촌 지원계획’ 본격 시행
지원센터-정보 제공, 기술지도 및 적응 교육, 조사·홍보 등 수행
귀어학교-20명의 교육생 모집 끝내고 5주간 이론 및 현장 교육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어촌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귀어·귀촌 지원계획(2023~2027)’ 본격 시행에 나선다. 

시는 4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내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귀어학교’를 개강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상담 및 각종 정보 제공, 어업 기술지도 및 어촌 적응 교육, 각종 조사와 홍보, 지역주민들과의 교류협력 사업과 귀촌 박람회 참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 귀어학교는 4일부터 4월 5일까지 5주간(3주 미추홀구 용현동 수산기술지원센터 이론교육, 2주 어촌현장 실습교육) 운영한다.

귀어학교 교육비는 무료이고 수료생에게는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청년 어촌정착 지원, 배합사료 구매 지원 등 시의 각종 귀어사업에서 우선 지원한다.

시는 올해 귀어학교를 총 4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귀어·귀촌 지원센터’ 개소와 ‘귀어학교’ 운영은 2022년 12월 ‘인천시 귀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지난해 3월 수립한 ‘인천시 귀어·귀촌 지원계획(2023~2027)’을 본격 시행하는 차원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어가인구는 1970년 116만여명에서 2022년 9만여명으로 대폭 감소한 가운데 인천의 어가인구도 2016년 5,133명에서 2022년 3,030명으로 줄었다.

인천의 대표 어촌지역인 강화·옹진군은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시의 조례 제정과 지원계획 수립은 도시민들의 어촌 정착을 지원해 어가인구를 유지함으로써 어촌소멸을 막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인천은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도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귀어·귀촌 활성화사업을 통해 청년층을 포함한 도시민들이 인천 어촌에 정착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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