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인천대역에 광역환승센터 건설... 한국판 타임스퀘어 조성
상태바
GTX-B 인천대역에 광역환승센터 건설... 한국판 타임스퀘어 조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1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 인근 대형쇼핑시설 밀집, 워터프런트도 2027년 완공
‘롯데몰 송도’와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공사 중, '송도 신세계' 개발계획 수립 중
송도국제도시 GTX-B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연계한 광역환승센터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GTX-B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연계한 광역환승센터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B노선이 착공하면서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GTX-B노선의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쇼핑시설이 밀집하는데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도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송도국제도시가 교통·상업·관광레저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TX-B 노선 인천대입구역과 인근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연계해 광역환승센터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 내 환승센터 부지 600㎡를 활용해 GTX-B, 인천도시철도 1호선, 버스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갖추고 환승주차장 113면도 설치해 2030년 GTX-B 개통과 동시에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또 광역환승센터 주변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해 뉴욕 타임스퀘어처럼 독특한 디자인의 영상 명소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몰 송도' 조감도
'롯데몰 송도' 조감도

 

인천경제청은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롯데몰 송도’와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가 공사 중이고 ‘송도 신세계’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이들 3개 대형쇼핑시설이 들어서면 수도권 주민을 중심으로 쇼핑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송도 워터프런트(길이 21.17㎞, 폭 40~500m)도 2027년 완공 예정인 가운데 2030년 GTX-B 노선이 개통하면 마리나와 수상레저를 이용하는 관광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GTX-B 노선의 1일 이용객은 약 20만명, 연간으로는 7,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GTX-B 노선 시·종착역인 송도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대형유통시설 3곳이 밀집하고 송도 워터프런트도 완공되면 송도국제도시는 교통·상업·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GTX-B 이용객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GTX-B 개통시기인 2030년에 맞춰 광역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형 쇼핑시설도 모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