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타당성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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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타당성 조사 착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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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공고
골프장, 호텔 등 건설... 2026년 설계 및 착공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기본구상(안)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에 나섰다.

시는 11일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 기술용역 입찰공고(사업수행능력평가 후 가격입찰)’를 냈다.

입찰참가업체는 PQ(사업수행능력평가)를 통과한 ▲장원 컨소시엄 ▲바우컨설탄트 컨소시엄 ▲도담이앤씨(단독) ▲고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다.

이 용역은 지난해 수립한 ‘백령공항 건설 및 배후부지 개발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공항과 배후부지(공항 주변 200만㎡)를 아우르는 교통체계, 기반시설, 관광·휴양 인프라 확충 등 연계발전방안을 마련하고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기초금액은 3억3,888만원(부가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이고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예정가격 이하~낙찰하한율(86.745%) 이상 중 최저가 입찰 순으로 적격심사를 벌여 종합평점 95점 이상이면 낙찰자로 결정한다.

전자입찰서 제출기간은 12일 오전 10시~19일 오전 10시, 개찰은 19일 오전 11시다.

주요 과업은 ▲기본구상 검토 및 타당성조사 자료 작성 ▲기초·현지조사 및 조사자료 분석 ▲사업계획서 수립 ▲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비용산정, 편익추정) ▲재무성 분석 ▲정책적 타당성 분석 ▲기술적 검토(대안제시) ▲종합평가 및 정책제언이다.

한편 시는 2022년 4월 4억6,000만원을 들여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이 수행한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4월 ‘백령공항 건설 및 배후부지 개발 기본구상(안)’ 수립을 완료했다.

 

백령공항 위치
백령공항 위치

 

기본구상은 백령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가 2,018억원(국비)을 투입해 2029년 12월 준공하고 배후부지 개발은 인천시가 1,085억원(시비)를 들여 2033년 12월 완료하는 내용이다.

배후부지 개발사업 기본구상은 ▲휴양·레저(18홀 대중골프장 및 승마장) ▲관광·문화·숙박(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고급화, 전시장·공연장 등 문화시설 건립) ▲산업·유통·물류(6차산업 가공 및 특산품 직판매 시설, 공항 연계 물류센터) ▲신재생에너지(탄소 제로섬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유채꽃·갈대밭 등 관광명소화 추진)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다.

한편 시는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을 거쳐 내년에 ‘배후부지 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고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가 끝나면 착공해 2029년 부지 조성공사를 준공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백령공항 배후부지 내에 들어설 각종 시설 건설은 2033년 말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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