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들과 손잡은 인천시... 유튜브로 시정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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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과 손잡은 인천시... 유튜브로 시정 홍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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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튜브에 개그맨 제작 120건 이상의 시정홍보 영상물 업로드
유명 배우 성대모사, 인기드라마 패러디 등 다양한 시정홍보 영상
"코믹 영상물에 시정 녹여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것”
개그맨들이 만드는 인천시정 홍보 영상물(자료제공=인천시)
개그맨들이 만드는 인천시정 홍보 영상물(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개그맨들과 손잡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시정홍보에 나섰다.

시는 3억8,00만원을 들여 올해 1년간 ‘크리에이TV’가 제작하는 120건 이상의 시정홍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에이TV’는 개그맨 현병수(SBS 공채 8기)가 대표, 윤형빈(KBS 공채 20기)이 이사로 있는 대행사로 신선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동원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시정을 홍보하게 된다.

주요 콘텐츠인 뉴스 프로그램 ‘정각로그인’은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양승원이 최민식, 송강호, 이경영, 유해진 등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로 딱딱해질 수 있는 시정뉴스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또 개그맨들이 ‘인천의 노포 맛집 기행’, ‘찾아가는 시민소통 카메라실험실’ 등을 기획해 시민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 콘너를 패러디한 시정홍보 영상물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 코너를 패러디한 시정홍보 영상물

 

이와 함께 인기 드라마 ‘제벌집 막내아들’과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 코너를 패러디해 시정을 전하는 다양한 기획영상도 선보인다.

개그맨들이 만드는 시정홍보 영상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1시에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시 미디어담당관실 관계자는 “개그맨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코믹 영상물에 시정홍보를 녹여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것”이라며 “이들 시정홍보 영상물은 시 행정에 별로 관심이 없는 MZ 세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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