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명룡대전'... 6차례 여론조사 모두 이재명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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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명룡대전'... 6차례 여론조사 모두 이재명 우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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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원희룡 맞붙는 '명룡대전' 성사로 여론조사 집중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 2차례, 오차범위 내 4차례 우세
당선가능성은 이 후보가 4차례 조사 중 2차례나 2배 이상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불리는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가 집중되는 가운데 이달 들어 실시한 6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실시한 6차례 조사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당 대표)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을 앞섰다.

이 중 4차례는 오차범위 내, 2차례는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가 jtbc의 의뢰를 받아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후보 지지도가 이재명 51%, 원희룡 34%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4.3%p)를 벗어난 17%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당선가능성은 차이가 더 커 이재명 56%, 원희룡 26%를 기록했다.

YTN의 의뢰를 받아 엠브레인퍼블릭이 9~1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42%, 원희룡 39%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당성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54%, 원희룡 34%가 나와 20%p 차이가 났다.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8~10일 실시한 조사 결과는 이재명 48%, 원희룡 36%로 오차범위(±4.4%p)를 벗어난 가운데 당선가능성은 이재명 56%, 원희룡 32%로 24%p나 벌어졌다.

 

인천 계양을에서 만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선TV/조선일보 의뢰로 케이스탯이 9~10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후보 지지도가 이재명 43%, 원희룡 35%로 오차범위(±4.4%p) 내였지만 당선가능성은 이재명 57%, 원희룡 27%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를 받아 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지도가 이재명 45%, 원희룡 41%로 오차범위(±4.4%p) 내였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1~2일 진행한 조사 결과는 다자(4자) 대결 시 이재명 45.2%, 원희룡 41.6%로 오차범위(±4.35%p) 내였고 양자 대결 시에도 이재명 47.8%, 원희룡 43.3%로 이 후보의 오차범위 내 우세로 나타났다.

이들 6차례 여론조사의 연령층 지지도를 보면 이 후보가 18세부터 50대까지는 대부분 앞섰고 원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이재명 후보의 우세지만 오차범위 내가 많아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며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여론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만약 초접전이 될 경우 연령별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들어 실시된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최근 순 여론조사 결과(조사 일시, 조사기관, 조사의뢰 언론사, 후보 지지도, 사례 수, 조사방법, 응답률)는 다음과 같다.(자세한 내용은 해당 여론조사기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3월 10~11일, 메타보이스, jtbc-이재명 51%, 원희룡 34%(524명, 무선 가상번호 활용 전화면접, 15.6%) ▲3월 9~10일, 엠브레인퍼블릭, YTN-이재명 42%, 원희룡 39%(500명,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전화면접, 11.9%) ▲3월 8~10일, 한국리서치, KBS-이재명 48%, 원희룡 36%(500명,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14.0%) ▲3월 9~10일, 케이스탯, 조선TV/조선일보-이재명 43%, 원희룡 35%(500명,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13.6%) ▲3월 7일, 한국갤럽, 뉴스1-이재명 45%, 원희룡 41%(504명, 무선전화 인터뷰, 10.4%) ▲3월 1~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경인일보-(양자대결) 이재명 47.8%, 원희룡 43.3%(508명, 무선 ARS 자동응답,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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