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부평갑 불출마... 노종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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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부평갑 불출마... 노종면 지지 선언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3.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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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尹정부 심판 위해 백의종군"
인천 부평갑 선거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왼쪽부터)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이성만 무소속 국회의원. 사진=중앙선관위
인천 부평갑 선거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왼쪽부터)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이성만 무소속 국회의원. 사진=중앙선관위

 

인천 부평갑 선거구의 무소속 이성만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성만 의원은 22대 총선 후보 등록일 하루를 앞둔 20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 노종면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 예비후보를 도와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부평갑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또 노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경선을 요구하다 스스로 후보 사퇴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단일화를 선택했다"며 "적절한 시점 민주당 복당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만 의원 지지모임은 지난 1월 민주당 중앙당에 1만9,461명의 서명과 함께 이 의원 복당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노종면 예비후보는 "이성만 의원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부평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결단했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단일화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민주진영의 원팀이 완성됐다"며 "앞으로 두 배로 열심히 뛰어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심판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성만 의원의 사퇴로 부평갑은 민주당 노종면, 국민의힘 유제홍, 개혁신당 문병호 예비후보 등이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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