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서해5도 교사 수당 인상 요청... 6만원→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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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서해5도 교사 수당 인상 요청... 6만원→20만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3.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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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수당 조정 요구서’ 교육부에 제출
교직 수당, 비교과 수당 인상 조정 등도
인천시교육청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교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 국가공무원 수당 조정 요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요구서에는 서해5도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도서벽지수당을 기존 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국가공무원으로 분류하는 서해5도 교사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지만 도서벽지수당으로 지방공무원이 받는 수당인 20만원보다 적은 수당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또 교직 수당을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비교과 교사 수당을 2~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1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해 안건 131개를 취합했으며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교사노동조합 등과 논의를 거쳐 요구서를 확정했다.

이번 요구서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위한 것으로 교육부 심의와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근무 여건에 비해 보상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토대로 요구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수 처우 개선과 교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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