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실개천 생태연못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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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실개천 생태연못 개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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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9코스 인근 기존 생태연못 실개천형으로 개선
바다로 방류하던 1일 1,000톤의 승기하수장 처리수 재활용
"둘레길 산행 시민과 인근 주민들 쉬어가는 휴식처 될 것"
인천둘레길 9코스와 인접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실개천형 연못을 살펴보는 공단 직원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둘레길 9코스와 인접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실개천형 연못을 살펴보는 공단 직원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실개천형 생태연못을 개방했다.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인천둘레길 9코스 주변의 기존 생태연못을 실개천형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태연못은 약 456㎡(길이 38m×폭 12m)에 깊이 50㎝, 실개천은 길이 40m에 폭 70㎝ 규모다.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의 생태연못

 

승기사업소 내의 실개천형 연못은 바다로 방류하던 1일 1,000톤의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것으로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인천둘레길 9코스를 찾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쉬어가는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기사업소는 기존 연못을 실개천형으로 개선하면서 하수처리장 펌프장 공사에서 발생한 토사를 조경토로 재사용해 약 6,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계한 실개천형 연못 조성 및 개방은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을 높이고 인천둘레길 환경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시민들의 기피시설이 아닌 찾고 싶어하는 곳이 되도록 보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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