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이훈기, 제2경인선 조기착공 등 공동 교통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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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이훈기, 제2경인선 조기착공 등 공동 교통공약 발표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3.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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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갑·을 연계 철도 공약
25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맹성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을 국회의원 후보가 공통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인천in
25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맹성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을 국회의원 후보가 공통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인천in

 

맹성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을 국회의원 후보가 함께 교통 공약을 냈다.

맹성규·이훈기 후보는 25일 남동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 차질 없는 추진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 및 인천대공원~안양 연장을 공약했다.

두 후보는 "남동구의 민주당 후보가 인천시민의 잃어버린 시간을 돌려드리겠다"며 "철도 교통의 섬인 인천 서남부를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역에서 남동구 서창동, 경기도 광명을 거쳐 서울 구로·노량진까지 총 37.35㎞ 노선으로 계획됐다가 사업성 부족으로 사실상 폐기됐다.

이후 대우건설이 지난해 9월 민자사업으로 인천의 청학·신연수·논현·도림·서창·운연, 경기도의 시흥은계·부천옥길, 서울은 온수·고척·목동을 오가는 노선을 제안했다.

인천시도 국토부에 부천 옥길을 빼고 광명·시흥선과 연계해 신도림까지 운행하는 재정사업 대안 노선을 제안했다.

두 후보는 민자적격성 조사가 올해 연말 통과되면 2028년 민자노선부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착공식이 진행된 GTX-B 역시 올해 상반기 착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공약으로 냈던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인선(인천~구로) 구간 지하화도 재차 약속했다.

맹성규 후보는 "현재 국토부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사업 우선순위가 정해질 것"이라며 "경인선은 가장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하는 철도다. 다른 노선에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국회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었다. 전국의 지상 철도를 지하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다.

지하화에 따른 지상부 개발이익을 따진다면 용산 등 서울 구간이 경제성이 높게 나올 것으로 보여 우선순위를 두고 인천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이훈기 후보는 인천2호선 연장에 대해 "도시개발이 진행된 서창동·도림동·논현동의 인구 수요를 감안한다면 인천2호선 연장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양 연장안은 4차 국가철도망계획 추가검토사업에도,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에도 반영됐다"며 "맹성규 후보와 함께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로 확충과 같은 교통 공약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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