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정사·경인불교대학 개산 8주년 기념행사
인천시 남구 문학동 수미정사·경인불교대학이 개산 8주년을 기념해 9일 오전 10시부터 해수관음상 앞 뜰에서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을 초청해 위안 잔치와 선물을 보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400여명을 비롯해 박우섭 남구청장, 윤상현 국회의원 등 관내 기관장, 신도, 불교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위안잔치에는 풍물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통기타 연주, 스포츠 댄스, 노래 경연 등 흥겨운 놀이마당과 화주단에서 마련한 식사 등이 제공됐다. 또 스님들과 신행 상담을 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세계침련대한침구사협회에서도 어르신에게 건강을 검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박준 미용실 협조로 어르신들께 무료로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수미정사 회주 보월 석종연 스님은 이 자리서 "어르신들께 잔치를 베풀어드림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보살행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어르신을 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미정사-경인불교대학에서는 매월 독거노인을 위해 반찬배달 등 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12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쌀 20kg짜리 300여포와 장학금(30만원씩 10명의 학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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