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문화의 꽃 '의궤'를 통해 역사를 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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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의 꽃 '의궤'를 통해 역사를 살피다
  • 이혜정
  • 승인 2011.11.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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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15일 인문학강좌 개최


김영진 인하대교수가 지난달 18일 '법구경의 에피소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취재 : 이혜정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서관석 관장)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박물관에서 제6회 시민인문학강좌를 연다.

이번에는 김지영 서울대 교수가 '의궤, 조선왕실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 자리에선 조선시대 국가 행사 내용을 상세히 기록한 의궤를 통해 조선시대 왕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의궤는 왕실의혼례, 상례, 전례, 건축, 잔치 등 주요 행사를 그림과 글로 기록한 조선시대 왕실 기록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됐던 강화도 외유장각 의궤가 올해 돌아와 전시회를 여는 시점에서, 더 의미가 있는 강좌이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의궤를 통해 우리 역사를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약탈 당했던 강화도 외유장각 의궤가 다시 되돌아온 해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꼭 필요한 강의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궤는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된 우리 문화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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