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12∼2013년 18개 초ㆍ중ㆍ고교 문을 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내년 3월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에 경명초(36개 학급), 청일초(30개), 해원초(42개), 송도국제도시에 명선초(42개), 남동구 서창동 서창택지지구에 한빛초(30개) 등 5개 초교가 개교한다.
청라국제도시에 초은중(30개), 해원중(30개) 등 중학교 2개와 영흥도에 인천영흥고(3개) 1곳, 남동구 구월동에 인천지역 첫 공립 대안학교인 해밀학교(6개)도 문을 연다.
9월엔 영종도에 영종초교(36개)와 영종중(30개)이 학생들을 기다리는 등 내년에 11개 초ㆍ중ㆍ고교가 설립된다.
이어 2013년에는 3월에 송도국제도시에 첨단3초(가칭, 36개), 청라국제도시에 청람초(26개), 영종도에 영종하늘고(36개), 송도국제도시에 명선고(30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5고(가칭, 30개), 남동구 논현택지지구에 다문화 학교(14개)가 문을 연다.
9월엔 영종도에 영종하늘초(가칭, 36개)가 개교하는 등 7개 초ㆍ중ㆍ고교가 세워진다.
그러나 BTL(민자사업)방식으로 건립되는 청라국제도시의 경명초, 청일초, 서창지구의 한빛초 등 3개 초교는 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늦은 5월 초에 문을 열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이들 학교 입학 예정 학생들은 임시로 인근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이들 학교가 모두 개교하면 인천지역 초교는 242개, 중학교 134개, 고교 122개로 늘어난다. 첫 공립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와 다문화학교는 초ㆍ중ㆍ고 복합학교다. 지역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7곳이 있다.
권상안 시교육청 학교설립 담당은 "이들 학교는 최근 경제자유구역 3곳과 검단, 논현, 서창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