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제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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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제대로 하라"
  • 송정로
  • 승인 2011.12.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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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지역 시민단체와 진보정당 2주째 1인 시위


서구지역 6개 시민단체와 진보정당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제조례개정을위한 서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서구의 주민참여예산 관련 조례가 주민참여를 가로막고 있다며 2주째 서구청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일 대책위에 따르면 서구의회 민주당 박형렬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를 준비해왔으나 민주당은 시민단체와 아무런 상의 없이 한나라당과 서구청 의견을 대폭 수용해 지난 11월30일 졸속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인천지역 연수구와 부평구 등 다른 구에서 시행되는 조례와 비슷한 내용의 조례안을 개악해 주민참여를 원천적으로 막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서구의회와 서구청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대책위는 21일 예정된 전년성 서구청장과 서구의회 의장 면담에서 졸속 처리된 조례의 재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구청에서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이후 주민서명과 공청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주민운동을 벌이는 한편 내년 4월 총선에서 쟁점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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