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남구 주안동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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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 "남구 주안동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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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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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추진 중인 남구 주안동 주안초등학교 부지로 이전한다.

   남구는 9일 오전 구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상의, 주안동 소재 서울여성병원과 함께 주안2.4동 일대 도시개발구역 안으로 이들 단체와 병원을 이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MOU에 따라 2012년 착공, 2015년 준공 이전을 목표로 주안초교 2만㎡ 부지에 연면적 10만㎡, 각 45층 2개동 규모의 '주안 비즈니스 타운'과 연면적 6만㎡, 15층 규모의 '의료컨벤션 센터'를 새로 짓고 인천상의와 서울여성병원을 이전할 것을 약속했다.

   주안 비즈니스 타운에는 인천상의를 비롯해 각종 업무·상업시설과 함께 인천경제박물관, FTA지원센터, 인천지식재산센터 등이 이전·건립돼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된다.

   의료컨벤션 센터에는 외국인 환자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서울여성병원이 들어서고 주변에 메디컬 거리가 조성되는 등 의료관광산업 활성화가 가능한 보건의료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남구는 주안초교를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정리하는 데 1천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으나 구체적인 개발방식과 사업비는 MOU 체결 후 인천상의 등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주안동에 인천상의와 서울여성병원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주안 일대는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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