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평화협력지대 건설 적극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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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평화협력지대 건설 적극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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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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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 평화 정착을 위한 토론회

'서해 평화 정착을 위한 토론회'가 25일 인천시청에서 열렸다.

인천시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철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이찬호 국제변호사,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 협동사무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에도 인천의 경제 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해 서해 평화협력지대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찬호 변호사는 "대북관계 뿐 아니라 우리 정부와 국민 간 공감대가 형성돼야 서해 평화지대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인천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정일 사후 체제안정이 지연될 경우 제2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철기 교수는 "북한이 남한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겠지만 군부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강경파가 또 다시 서해에서 군사적 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당초 연평도로 향하는 어업지도선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기상악화로 선박 운항이 통제된 탓에 참석자들은 연평도행을 포기하고 시청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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