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기 전 새 건물에 입주해 고맙다"
북한의 포격도발로 집을 잃고 임시주택에서 생활하다 옹진군이 복구한 새 주택으로 거처를 옮긴 연평도 주민들이 26일 조윤길 옹진군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백군식(75)씨 등 연평도 주민 3명은 이날 옹진군청 군수실을 찾아 조 군수에게 '연평 피폭 복구 건물 입주민 일동'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돌아갔다.
백씨는 "겨울이 오기 전에 새 건물에 입주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지난해 11월23일 연평도 포격 이후 피폭 건물에 대한 복구 공사를 벌여 지난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26가구, 32동에 대한 준공과 입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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