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영리병원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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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영리병원을 반대한다"
  • 양영호
  • 승인 2012.01.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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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인천시청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혀


심상정-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4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경제위기와 관련해 "항만과 공항을 배경으로 선순환 경제구조로 탈바꿈시켜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인천은 중견 제조업이 발달한 산업도시지만 사람들에게 서울의 위성도시로만 여겨진다"면서 인천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 자리서 "BBK사건에 대한 조사를 이르면 총선 직후 실시해서 진상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BBK와 정봉주 전 의원 구속 등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국민의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도 영리병원에 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영리병원 추진은 서민들의 경제 부담을 가중시킨다"면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인천의 경우 전통적으로 야권연대가 강하다"면서 "4월 총선에서도 믿을 수 있는 야권연대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큰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 총선에서 실력으로 승리를 이끌어가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인천시민의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이날 오후 7시 인천시 계양구 교통연수원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창당대회에는 이정희ㆍ유시민ㆍ심상정 공동대표와 이용규ㆍ전우진ㆍ이은주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전재환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문병호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위원장, 시민ㆍ사회 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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