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자연친화형 환경사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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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자연친화형 환경사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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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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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잔재물 처리와 하천 살리기 등

인천환경공단에 '자연주의 환경조성'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잔재물 처리기술 도입, 가축분뇨처리시설 운영, 하천 살리기 등 자연친화형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환경 혐오시설로 외면받고 있는 하수·쓰레기 처리 관리 기관 오명을 벗고 자연친화형 환경개선 전문 기관으로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취지다.

공단은 우선 지난해 12월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잔재물을 처리할 수 있는 혐기소화 기기를 오는 2월부터 본격 가동, 현재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음폐수를 자체 처리할 방침이다.

이 기기는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음폐수를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발효시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동시에 방류 수질도 주거지역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특히 밀폐형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악취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연친화형 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연수구 동춘동 승기사업소에는 올 상반기 잉여가스 발전시설 도입, 에너지 자립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화도와 송도국제도시에는 각각 가축분뇨처리시설과 방류수 재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단은 시민과 함께 하는 체험 사업으로 하천 살리기 캠페인, 녹색성장 에코 스쿨, 녹색글로벌 동반성장 에코 몽골리아 프로젝트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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