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 직원들의 자발적 선물
인천 남동구청 현관을 들어서면 커다란 평상을 마련하고 메모지가 붙여진 선물 보따리가 한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총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송년회나 시무식에 따른 경비를 아껴 이웃돕기 자금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모아 직원 개개인이 선물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선물은 멋지게 포장을 하고 내용물 안내와 미지의 수령자에게 쓴 편지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총무처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손길은 바이러스가 되어 구청 전 직원을 넘어 가족들까지 참여하여 어린이들이 쓴 편지들도 이곳저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선물 모음 기간은 2012년 1월초로 정하고 무엇이든 기증자 개인 생각에 따라 선정하여 평상 위에 놓아두는 것이다.
모아진 선물은 각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을 통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한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찾아 이웃과 자신들의 행복을 함께 찾는 '강강술래 이웃사랑'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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