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 출사표 - '野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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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명 출사표 - '野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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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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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현장] 연수


경인일보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에서는 한나라당 거물 2명이 맞붙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5선 도전을 준비중인 황우여(63) 원내대표와 출마를 모색하고 있는 안상수(64) 전 인천시장간 빅매치가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40대인 정승연(45)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와 김용재(45) 전 인천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전문직 중심으로 9명이 후보로 나서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에서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진보신당 후보로 인천시장에 출마했던 김상하(47) 변호사와 이혁재(38) 전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5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그의 당내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안 전 시장은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연수구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여당 원내대표와 8년간 인천시정을 이끌었던 전 시장간 맞대결은 지역정가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지역구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황우여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LNG법 통과 등 인천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점을 유권자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는 "7개월동안 서울에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지역의 민심이 싸늘한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연수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심을 살필 계획이다"고 말했다.

40대 젊은피, 정승연 교수는 전문적인 지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정 교수는 '변화! 젊은 연수'를 모토로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용재 전 인천시의원도 젊음과 패기 등을 내세워 연수구의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 민주통합당 및 야권

민주통합당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할 정도다. 이철기(53)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나완수(49)변호사, 안귀옥(53)변호사, 홍정건(54) 원광디지털대학교 외래교수, 이상규(51) 영어학원장, 서원경(48) 지역위 부위원장, 박창화(58) 인천대시민대학 학장, 이강일(67) 나사렛병원장, 우수근(43) 중국 동화대학교 교수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나완수·안귀옥·홍정건 후보자는 일찌감치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GTX 원인재역 정차'를 총선용 이슈로 선점, 서명운동 등을 벌여 나가고 있다.

정치 신인인 이철기 교수, 우수근 교수 등은 대북관계, 외교관계 등에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강점으로 내세워 당내 경선을 향해 뛰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김상하 변호사와 이혁재 전 위원장이 4선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심판을 기치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인천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윤형모(55) 변호사는 대중도통합신당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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