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2월 대상 지역 시료 채취 작업
민ㆍ관이 공동 주관하는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주변에 대한 환경기초조사가 내달부토 본격화할 전망이다.
조사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2월 중순 대상 지역에 대한 시료 채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13일 부평구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캠프마켓 주변지역 환경오염 조사를 위한 부평구 민ㆍ관공동조사단'과 환경조사 방법과 시기, 범위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료 채취 이전까지 지역 주민, 부대 관계자 등을 통해 청취조사를 하고 지난 2008년과 2009년 2차례 치러진 환경조사 자료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사 범위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캠프마켓 주변 반경 100m 이내가 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6~7월께 나온다.
토질환경보전법상 환경 조사 대상 물질인 중금속 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고엽제 관련 성분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장물이나 지하 매설물에 대한 사전 조사를 수행해 공정한 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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