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LNG기지 증설 위험 커져"
상태바
"송도LNG기지 증설 위험 커져"
  • master
  • 승인 2012.01.09 15:2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안전대책 마련 촉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LNG(액화천연가스)기지가 계속 증설돼 가스누출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도 LNG기지의 저장탱크가 오는 2017년까지 23기로 증설되는 것과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와 인천시가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현재 LNG기지에는 10만㎥와 20만㎥급 탱크 10기씩이 운영 중이며,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가 그 옆에 추가로 3기의 지상식 탱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2010년 수립한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수도권 주변 수요 증가로 LNG 저장시설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2016년 2기, 2017년 1기의 탱크를 신설하고 가스 기화ㆍ송출설비와 관련 부대시설을 함께 짓겠다는 계획이다.

단체는 2005년 기존의 LNG 탱크에서 가스가 유출된 바 있으나 가스공사가 이를 쉬쉬해 뒤늦게 수습이 이뤄지면서 보수, 관련자 문책, 책임에 대한 법정 소송 등에 수천억원의 혈세가 소요된 것을 상기시켰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LNG기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서도 기지 주변 주민에 대한 지원책은 있지만 가스기지 안전에 관한 감시대책과 방안은 나와있지 않다며 투명하고 명확한 대책과 방안 제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심형진 2012-01-09 19:05:35
절대반대
송도신도시 집값 떨어진다고 하면
송도신도시 입주자들이 가만 있지 않을텐데
모두를 위협하는 LNG기지 확장에 반대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