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8명 '출사표' 단일화 성사여부가 흐름 바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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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8명 '출사표' 단일화 성사여부가 흐름 바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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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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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현장] 남동갑

 
경인일보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갑은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공천을 각각 누가 받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도 관심사이며,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거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윤성(68)의원 등 12명이다. 한나라당은 친이계와 친박계 가운데 누가 공천을 받을지 주목된다. 신선한 인물이 한나라당 후보로 깜짝 등장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안영근(55) 전 민주당 의원과 친노 계열인 박남춘(54)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간 대결이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 한나라당

친이계 이윤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는 등 5선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친박계로 알려진 윤태진(64) 전 남동구청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이 의원은 4선으로, 18대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도 지낸 인물이다. 최근 논현·고잔동에 '현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전 구청장은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3선 고지를 밟았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 의원과 윤 전 구청장 모두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세대교체 분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다. 인천터미널공사 이사를 지냈고 현재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박귀현(64), 남동구의원을 3번 지낸 김승태(51)씨도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 민주통합당 및 야권

민주당은 인천 남구을에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영근 남동구갑지역위원장, 박남춘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이 공천 확보에 나섰다. 안 위원장과 박 전 인사수석은 각각 남구을에서 남동구갑, 중·동·옹진에서 남동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에 대해 구민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다. 민주통합당에선 2010년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성하현(56) 영어문화원장, 송기상(52) 법무법인 직원도 공천을 바라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강원모(49) 전 국민참여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배동수(47) 시민단체인 '남동소통과연대' 공동대표, 신창현(43)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등 3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이 중 신 전 부대변인은 17대와 18대 총선 때도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진보신당은 사단법인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완규(44) 장애인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나왔다.

남동구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가 야 3당 단일후보로 나와 구청장에 당선된 지역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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