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미소금융 전통시장 상인에 대출 지원
상태바
인천시-미소금융 전통시장 상인에 대출 지원
  • master
  • 승인 2010.03.1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는 17일 미소금융중앙재단과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소금융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시가 추천한 16개 전통시장 상인회별로 최대 1억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총 14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각 상인회는 이를 활용해 소속 상인들에게 500만원 한도 내에서 연리 4.5% 이내의 자금을 대출하게 된다.

   기존 금융기관보다 대출절차가 간단하고 무등록사업자나 노점상 등도 상인회 회원이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환방법은 상인회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대출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대출사업의 관리·운영비로 사용된다.

   대출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시와 미소금융재단, 상인회가 분담하고, 상인회별로 손실금이 10%를 초과하면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원리금을 회수하게 된다.

   미소금융재단은 앞으로 일선 구·군, 상인회와 합의서를 체결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대출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담보능력이 없거나 미약한 영세상인들이 저리의 자금을 대출받아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