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을 - 윤상현, 안귀옥에 13.9%p 크게 앞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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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을 - 윤상현, 안귀옥에 13.9%p 크게 앞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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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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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지방신문 주요 기사 모음] - 4월 4일자

<인천일보>

<여론조사> 윤상현 39.2% … 흔들림 없는 지지율 
인천 남구을 / 안귀옥에 13.9%p 크게 앞서 
 
남창섭기자
csnam@itimes.co.kr


인천 남구을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가 여전히 민주통합당 안귀옥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7면>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남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가 39.2%로 민주통합당 안귀옥 후보 25.3%에 13.9%p로 크게 앞섰다.

지난달 10~11일 인천일보 여론조사때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당시 윤 후보가 35.0%, 안 후보가 29.2%로 14.8%p격차를 보인바 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0.3%, 안 후보가 21.7%로 18.6%p차이가 났다.

지난 주말 민간인 사찰 파문으로 인천에서도 접전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남구지역의 전통적 보수성향을 바꾸기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4.4%로 민주통합당 22.4%를 10%p 웃돌았다. 통합진보당이 1.6%, 자유선진당 0.6%순이다.

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주택재개발을 꼽은 응답이 2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문제 16.3%, 청소년·노인복지시설 14.6%, 교통문제 12.1% 순이었다. 이번 총선 투표 기준으로 응답자의 33.5%가 공약이나 정책을 꼽았다.

<인천신문>

‘철도망 확충’ 어떻게 할건데요? 
與野 명확한 추진시기·재원조달 방안없이 공약 남발 
 
김영빈 기자 
kyb@i-today.co.kr  
 
4·11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정치권이 명확한 추진시기와 재원조달 방안 없이 철도망 확충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 시민들의 정치 불신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3일 현재 제시된 철도망 확충 공약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시당이 공통으로 약속한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구역 연결, 새누리당 황우여(연수) 후보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송도신도시)~수인선(송도역) 연결, 새누리당 박상은(중동옹진) 후보의 중·동 구도심을 통과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 새누리당 정유섭(부평갑)·김연광(부평을) 후보의 서울지하철 7호선 산곡역 조기 개통, 새누리당 윤상현(남을) 후보의 수인선을 활용한 제2공항철도 인천구간(인천역~인천공항) 건설 추진 등이다.

하지만 철도망 확충은 경제성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고 엄청난 재원이 필요해 인천시의 재정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조기 실현 가능성은 극히 낮다. ▶관련기사 5면

우선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구역 연결(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남역~신공항철도 청라역 간 10.6㎞)은 시가 철도기술연구원에 발주한 ‘광역 및 도시철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에서 B/C(비용 대 편익) 비율이 기준치인 1에 훨씬 못 미치는 0.52로 나와 추진이 쉽지 않다.

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구역 연결을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타당성 평가에 지역 낙후도와 정책적 요소를 고려하는 AHP(분석적 계층화법) 분석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으나 분석 결과와 정부의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가 대안으로 검토 중인 도시철도 2호선 청라지선(가정오거리~청라역 8.3㎞)은 B/C가 1.12로 경제성은 있지만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하나로 확정된 2호선 검단지선 건설이 무산되고 서울지하철 7호선과의 환승체계도 복잡해지는 단점 때문에 선뜻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전철(HRT)인 7호선의 청라 연장에는 1조5천822억 원, 경전철(LRT)인 청라지선 건설에는 7천182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시가 사업비를 조달하기는 버거워 추진 시기는 기약할 수 없다.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조차도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완공을 미룰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타워 재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석남역 연장, 수인선 복선전철화 등이 진행되고 인천 1호선 검단신도시 연장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도망 확대에는 커다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으나 주로 새누리당 후보들이 앞다퉈 구체적 방안도 담지 않은 광역 및 도시철도 건설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은 표를 얻기 위한 공약(空約)에 그치면서 주민들의 기대심리만 부추겨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결국 정치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기호일보>

뼈 깎은 공무원 휴가의 모순 
市 “수당 줄여 재정난 극복”
공무원에 ‘연차 써라’ 권유
시장이 먼저 움직였지만… 
 
양광범 기자 
ykb@kihoilbo.co.kr  
 
송영길 인천시장의 재정타개책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재정위기 타개책으로 송영길 시장이 내놓은 연가사용 권장정책에 일선 공무원들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영길 시장이 실·국장 및 과장, 일반 직원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권장, 수당 지급을 줄여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솔선수범 차원에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의 연가를 떠난다.
지난해 인천시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연차수당은 43억여 원으로 직원 1명당 9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아껴 보자는 취지다.

하지만 송 시장의 연가 사용에 대해 하위직 공무원들은 ‘기가 차다’는 반응이다.

연차를 사용하고 싶어도 밀려드는 업무 때문에 휴일도 아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한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는 시장의 행동이 그저 정치적 이벤트로 보일 뿐이다.

더구나 만성적인 시 재정난의 책임을 휴가를 반납하고 일하는 직원들의 연가보상비로 전가시키는 것 아니냐는 냉랭한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부평구 소속 A공무원은 “하위직으로 갈수록 과중한 업무로 인해 10일 이상 연가를 사용하는 경우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경직된 조직사회에서 휴가를 사용하자는 분위기 개선 취지는 공감하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의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연수구 소속의 B공무원도 “연가보상비를 적게 책정했으니 무조건 연가를 사용하라는 것은 지나치게 강압적인 처사”라며 “본봉과 함께 임금의 주요한 구성요소인 수당을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무조건 삭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서구 소속 C공무원은 “그동안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인천시 재정위기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다”며 “시 재정 확충을 이유로 가장 손쉬운 공무원들의 수당을 삭감하려는 정치적 노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말부터 1주일째 6개 구청과 시청 등 7곳에서 시의 수당 삭감 방침에 반대하는 출근길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인일보>

[뉴스분석]사상 첫 '보수 체납'까지 몰린 인천시 재정난  
빚나는 시정에 깜깜한 출구전략
한때 잔고 30억까지 추락 8월까지 갚을돈 2천500억 올 예산외 7천억원 더 필요 
 
이현준 기자
uplhj@kyeongin.com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인천시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들어와야 할 돈은 덜 들어오는데, 나가야 할 돈은 많고, 갚아야 할 빚까지 있는 '삼중고'가 시를 옥죄고 있는 상황인데,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들어올 돈이 안 들어온다

인천시의 지난달 30일 통장 잔고는 3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매일 수백억원의 돈이 이 통장으로 들어오고 나가지만 일시적으로 잔고가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시는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도 사상 처음으로 하루 미뤄 지급해야 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시가 거둬들인 세금은 3천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다. 아직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3월말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수준인 1천49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해엔 남동구 논현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로 지방세의 주요 세원이 되는 취득세수가 늘었지만, 올해는 이렇다할 요인이 없는데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들어올 돈이 안들어오니 지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조기집행은 꿈도 못꾼다. 지난달말 시의 조기집행률은 29.27%로 전국 16개 시·도중 꼴찌다. 시는 최근부터 통장잔고를 매일 확인하는 '자금일계'를 운영해 관리하고 있지만, 없는 돈을 억지로 만들 순 없는 노릇이다. 

■ 써야할 돈은 많고, 빚까지 

시가 당장 써야할 돈은 2천300억원 규모다.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부터 교육청 전출금, 자치구 교부금, 출자·출연기관 지원금 등이다. 그나마 이 돈은 올해 예산에 반영된 것들이다.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필요예산은 무려 7천억원 규모다.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비, 민자터널 적자보전비, 국비매칭사업비 등 법적·의무적 경비는 물론, 도시철도 2호선의 올해 목표공정률 72% 달성을 위한 추가사업비 등이다. 

빚도 있다. 지난 2월 자치구 교부금 등을 해결하기 위해 2천500억원을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것이다. 8월말까지 갚아야 한다. 

시는 직원들의 수당 등 깎을 수 있는 것은 모두 깎고, 지방채의 추가 발행을 검토하는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사리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정부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애를 쓰고 있다"며 "총선 이후엔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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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dcks 2012-04-04 07:15:13
안귀옥은 내가 아는 한 도덕적으로 법조계에 종사하면 안되는 인물이며 정치는 더더욱 안되는 인물이다. 소위 말하는 뒷거래를 나의 사건을 맡아 변호를 했던 사건에서 행했다는 증거가 충분히 있는 자이다.
그로 말미암아 나는 이날까지 수십번의 재판을 하면서 그 어떤 변호사도 수임한적없어 충분히 이길수있는 사건 모두를 그르치고 결국 법조인 전체를 똥강아지 보다 못한 집단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인물이 무슨 웃음교실이니 지자체의 자문변호사니 하는걸 보고 피가 꺼꾸로 쏟았는데 정치판에 뛰어 든다니 허~어! 소리가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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