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빔' 인하대 동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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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빔' 인하대 동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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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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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교수 기획, 작품 30여점 선봬


전시의 경계를 소재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 빔’을 채운다.

인하대 예술체육학부 미술전공 박소영 교수가 인하대 동문 전시회 ‘풍경의 경계’를 마련했다.

박 교수가 기획·참여한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이스 빔에서 열린다.

범진용·신준식·이종규·이의성·박지아·유재성 등 인하대 동문인 6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해 ‘풍경의 경계’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에는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박 교수의 작품 ‘반복의 풍경’에는 노동이 형태를 만들고 형태는 미술을 만드는 반복행위를 담았다.

범진용씨의 작품 ‘꿈속의 풍경’은 무의식 세계를 기록한 꿈의 일기다.

신준식씨의 작품 ‘합(合)의 풍경’은 있는 그대로 대상이 분해되고 합쳐지는 풍경을 그려냈으며, 이종규씨는 규격화·일반화되는 삶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같은 형식의 사진 이미지를 중첩시키는 작품 ‘중첩된 풍경’을 내놨다.

이의성씨의 작품 ‘물성의 풍경’은 물성의 변형과 대입을 통해 보편성에 대한 반문과 반증을 시도한다.

쌓아 올린 종이를 한 장 한 장 단면을 잘라내 작업을 하는 박지아씨의 작품 ‘일상의 풍경’은 익숙한 풍경들 사이에서 조금 다른 시각이 발견된다.

‘방향 없는 풍경’을 선보인 유재성씨는 소재를 통해 애초에 오류를 바로잡을 생각이 없다는 작가의 생각을 표현했다.

박소영 교수는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현대미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참여하는 7인의 작가는 미술에서 풍경의 개념을 해석해 다름이 어떻게 관계를 형성시키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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