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앞 무인도 2억원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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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앞 무인도 2억원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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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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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경사지로 숲은 자연림 상태"


인천 앞바다 무인도가 2억원에 경매된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오는 5월 15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15계에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산 265번지 소재 무인도가 경매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16일 처음 경매에 나온 이 무인도의 감정가격은 4억860만원으로 2회 유찰돼 현재 최저가는 2억원이다.

법원감정평가서에 따르면 2만430㎡의 이 섬은 완만한 경사지로 숲은 자연림 상태다. 아무도 살지 않아 정기 여객선은 기항하지 않으며 대형 선박은 접안 불가능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사는 섬인 영흥도에서 소형 선박을 임대해 출발하면 20분에서 30분 사이에 도착할 수 있다. 인공위성 사진으로 보면 또 다른 섬인 산 264번지와 붙어 있다.

무인도서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무인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 시에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으로서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곳'을 말한다.

통상 절대보전 무인도서, 준보전 무인도서, 이용가능 무인도서 및 개발가능 무인도서로 지정돼 관리된다. 이 중 절대보전, 준보전 무인도서는 출입이 제한된다. 개발행위는 개발가능 무인도서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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