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요리주문과 요리교실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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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요리주문과 요리교실을 동시에~
  • 박은혜
  • 승인 2012.05.2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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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뭘 하는 곳?] 중구 관동 제이스튜디오

정은정 쉐프의 요리사진


'Jstudio(제이스튜디오)'. 이름만 들으면 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은 중구에 위치한 '쿠킹 클래스'(수업)와 맞춤형 '스페셜 오더'(주문)가 함께 가능한 요리 공간이다.

서울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하는 유명한 쉐프가 많아서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파티를 하고 싶을 때, 서양 음식을 만드는 법도 함께 배우고 그 음식으로 파티를 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요리를 배운다'라고 하면 요리학원에서 수십명의 원생을 모아놓고 1명의 요리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시스템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1명의 쉐프와 6~8명의 인원이 '맨투맨' 식으로 요리를 가르쳐 주는 쿠킹 클래스는 뭔가 특별하다.

Jstudio의 정은정 쉐프는 '르 꼬르동블루 요리 디플롬'(서울에 위치한 프랑스 요리학교)을 수료하고, 삼청동 8steps 레스토랑 쉐프와 이태원 b-kitchen 레스토랑 실장을 거쳐 중구에 제이 스튜디오를 열었다. 정 쉐프는 중구에서 자란 '인천의 인재'이다.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플라워 과정을 함께 수료한 그는 "인천의 요리 문화가 많이 뒤떨어져 있다"며 "음식도 중요한 생활 문화인데, 인천의 음식문화를 바꿔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 곳은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요리공간 바로 앞에 테이블이 하나 있다. 정원은 6~8명이다. 음식은 2~4가지로 모임에 따라 다르다. 메뉴는 전적으로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다. 예쁘게 꾸민 테이블에서 특별하고 조용하게 가족모임이나 친구모임을 하기에 좋다. 또 조용하면서 분리된 비즈니스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회의공간이 되기도 한다. 식사 외에도 티타임을 위한 커피와 직접 만든 쿠키나 케이크를 제공한다.

정 쉐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소 : 인천시 중구 관동2가 1-8 2F

문의 : 010-3768-9205 정은정 쉐프
제이스튜디오 약도

요리를 내고 있는 정은정 쉐프.
제이스튜디오의 간판
제이스튜디오의 브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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