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보다 10% 가량 낮은 분양가 '장점'
인천도시공사가 분양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59㎡, 74㎡, 84㎡형)이 오는 25일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시세보다 10% 가량 낮은 분양가이다.
오는 24일 발표 예정인 분양가 상한액은 813만∼832만원으로 결정됐다. 남동구 구월동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세보다 3.3㎡당 100만원 가량 싸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250만∼3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분양가와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고려하면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74㎡ 기준으로 인천 도심에서 3.3㎡당 1천만원 안팎이다.
새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와 비교할 때 6천만원 가량 싸게 얻을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총 6천여가구 중 이번에 1천418가구를 분양하며, 이 가운데 344가구는 신청만 하면 경쟁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 물량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 주택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인 만큼 최저가 분양가 책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사전예약과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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