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의회와 상인연합회 등 촉구
인천시 중구의회와 상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인천내항8부두 시민광장추진위'는 24일 "현재 벌크화물 부두로 사용 중인 인천항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광장추진위는 이날 시민광장조성운동 선포식을 통해 "지난 2007년 고철부두를 이전하면서 당시 시민공간으로 조성하기로 정부가 약속했던 8부두가 201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여전히 벌크부두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어 "벌크화물은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고, 여객은 도심에 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데도 정부는 인천항을 그 반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8부두를 '시민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한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인천내항 고철부두(8부두)는 소음, 먼지, 교통혼잡 등으로 인해 '고철부두를 옮겨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 2007년 4월 북항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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