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공무원들에게 특강 - "인천과 부천은 좋은 이웃"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29일 인천시 공무원들에게 "인천과 부천은 서로 발전하고 도울 좋은 이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인천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인천과 부천은 역사적으로나 현재나 많은 협력의 매개를 갖고 있다"면서 인접한 자치단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천시민이 인천가족공원(화장장)을 이용하고 있고, 굴포천 하수를 부천에서 정화처리하고 있으며, 두 도시가 도로를 공동 건설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매개로 들었다.
김 시장은 이어 "인천시가 준비 중인 2014 아시안게임이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천시는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등을 아시안게임장으로 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인천 공무원들에게 국내 3대 교향악단인 부천시향을 비롯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축제, 부천복사골예술제 등 부천의 주요 문화사업을 소개했다.
부천시는 특강을 즐겁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만화작가의 드로잉 쇼, 비보이 공연, 사회적기업 놀이마당의 공연 등 부천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20일 송영길 인천시장의 부천 공무원 특강에 대한 답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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